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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평채발행.직접개입등 환율대책 착수

또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매입 등 직접개입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5일 "개장 첫날의 종가가 1천122.5원으로 작년 12월30일의1천138원에 비해 15.5원이나 떨어졌다"면서 "이런 가파른 속도가 지속된다면 1천100원대가 곧바로 붕괴되는 사태가 빚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따라서 정부는 작년에 국회동의를 거친 외평채 발행한도 5조원중 1조원안팎 규모의 발행을 검토하는 한편 각종 외환수급조절 방안도 점검키로 하는 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속도조절에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 외환시장 직접개입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재경부는 엔-달러 환율이 지난주에는 달러당 101엔대에 머물다 4일에는 102엔대 후반과 103엔대 초반에서 움직이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천100원이 무너져 1천90원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는 곧바로 일본제품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업계의 해외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지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올해의 경우 98년과 99년에 진행된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마무리짓는해인 만큼 환율의 움직임 속도가 가파를 경우 우리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도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재경부는 원화가치 급등세가 Y2K(2000년 컴퓨터 인식오류)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아시아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겹친데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올해의 경상수지 흑자 예상액은 120억달러 수준으로 작년의 250억달러 보다훨씬 적은데다 작년과 달리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위한 자산 해외매각, 외자조달 등에 따른 달러공급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외환수급이 심한 불균형을 일으키지는 않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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