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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기노호社와 합작 통해 가맹산업 진출<BR>'스위트 밀' 매장 잇단오픈 증시 상장추진도

日 무기노호社와 합작 통해 가맹산업 진출 '스위트 밀' 매장 잇단오픈 증시 상장추진도 코오롱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nC코오롱과 일본의 외식전문기업인 무기노호가 합작으로 설립한 스위트밀㈜은 올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테이크아웃 치즈케이크와 커피, 웰빙 음료 등을 판매하는 '스위트 카페' 10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외식 매장을 총 100개까지 늘리는 등 가맹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가맹사업이 안정궤도에 접어들면 식자재 공급 등 물류시스템을 구축, 장기적으로는 매출 1,000억원 대의 종합외식업체로 육성해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측은 올 초 소규모 투자로 시작한 외식사업 부문이 예상 외로 빠른 성장세를 이루자 수익 사업으로 외식부문을 본격 전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 관계자는 "국내 매출을 지켜 본 일본 합작사측이 더 적극적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를 권유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이 출자한 스위트밀은 일본 무기노호사가 보유한 모든 브랜드에 대한 독점 수입계약을 체결, 올해 치즈케이크 브랜드인 '티오글라톤과' 음료 브랜드 '동방미인'을 들여 온 데 이어, 내년에는 신개념 꼬치구이점 '토리고'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무기노호는 슈크림 브랜드 '비어드파파'로 국내에 처음 알려졌으나, 개인 사업자와의 제휴로는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대기업인 코오롱과 손을 잡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기노호그룹은 퓨전 레스토랑 '호타루'와 쿠바식 바 '바라데로' 등 10여개에 달하는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독점계약을 체결한 코오롱 입장에서는 앞으로 사업 확장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셈. 코오롱은 올해 외식사업 진출과 함께 인프라를 구축, 사업 확장 2단계인 내년과 2006년에는 가맹사업의 뿌리 내리기에 집중하고, 사업이 완성되는 마지막 3단계에는 식품 물류사업까지 발을 뻗쳐 CJ푸드시스템이나 신세계푸드시스템과 같은 종합외식물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신규 외식사업이 아직 매출 규모 면에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오는 24일 가맹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확장에 나서면 내년에는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매출과 시장 추이에 따라서는 오는 2006년 이후 물류시스템을 갖추는대로 외식사업부문을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 2004-1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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