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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업체 매출 `뚝'

무점포 유통업태인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60% 가까이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는 16개 외국업체를 포함해 모두 2백33개 업체에 이르고 이 가운데 45.9%인 1백7개 업체가 휴·폐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다단계 업체가 올 상반기 중에 올린 매출은 2천1백8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8.8%나 감소했다. 지난 96년에는 8천3백4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백44%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모두 9천2백70억원을 기록,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이같은 매출은 매우 저조한 것이다. 올 상반기중 업체별 매출은 미국의 암웨이가 6백50억원으로 96년과 작년에 이어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그 다음은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SMK 4백40억원, 썬라이더 1백33억원, 엘트웰 1백1억원 등의 순이다. 한편 다단계 판매원이나 일반 소비자가 올 상반기 중에 물건을 구입했다가 환불한 비율을 업체별로 보면 매출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SMK가 평균 39.6%로 가장 높았다. 또 엘트웰과 미국의 허벌라이프가 25.6%와 20.1%를, 화장품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미국의 뉴스킨은 10.1%를 각각 기록하는 등 10%를 넘어선 업체가 4개나 됐다. 지난해의 경우 뉴스킨과 암웨이 등 2개 업체만이 평균 환불비율 10%를 넘어서 경기침체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의 환불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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