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디지털 리더스포럼은 올해 '디지털 시대의 선(善)긋기'라는 주제 아래 기존의 시혜적이고 일방적인 사회공헌 방식과 마케팅적 시각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기업이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과 접근을 탐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의 힘이 강력해지고 눈높이도 높아지는 데 반해 많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예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럼에서 초청한 연사는 동국대 교법사인 마가 스님, 조한혜정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등 5명이다.
포럼 주제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는 디지털 시대의 선은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생긴 아픔과 상처를 상호 치유해주는 것이라는 관점을 담은 '선은 힐링이다'이다. 두 번째 주제는 선을 행하는 방식도 일방적으로 건네는 차원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과 결부돼야 한다는 '선은 크리에이티브다'이며 마지막 주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효과를 거두려면 감동적인 스토리에 기반한 공감과 확산이 중요하다는 '선은 감동이다'로 진행된다.
한편 제일기획은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해주는 '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GCSC)'를 필두로 착한 기업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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