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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오피스텔도 4800실 나온다

잠실·용산 등 업무시설 밀집지역 물량 많아 눈길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은 가운데 하반기 중 수도권 일대에서 4,800실의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된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에서 새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4,862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임대수요층이 두터운 잠실ㆍ용산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잠실동 194 일대 248실을 오는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KCC건설은 용산구 문배동 11-10에서 9월 중 오피스텔 분양을 앞두고 있다. 70~129㎡(이하 공급면적) 169실이다.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부지 동쪽에는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내 준주거용지 7블록에 55~137㎡ 규모 812실을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에서 첫 공급되는 오피스텔이기도 하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1523에 50~122㎡ 162실을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분당신도시 정자동 16-1에 짓는 오피스텔 174실을 11월에 분양한다.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있는 부지로 9월 개통예정인 신부당선 정자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이밖에 한신공영이 안산시 원곡동(480실), 극동건설이 인천 구월동(607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606실)의 오피스텔을 하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낮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이라며 "분양 전 주변 임대수요 등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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