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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서 호텔·빌딩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호주에서 2,300억원 규모의 호텔·오피스 빌딩 공사를 따냈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호주에서 수주한 첫 건축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호주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BGC POSCO E&C International(BPI)이 서호주 정부가 발주한 2,300억원 규모의 퍼스시 호텔·오피스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주 퍼스시내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14층 높이 호텔 330실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빌딩으로 구성된다. 호텔운영은 스타우드그룹의 웨스틴이 맡을 예정이다. BPI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행하며 완공은 2016년 말로 예정돼 있다.



이 회사 이용일 호주사업단장은 "포스코건설이 그간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 시공능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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