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밋 롬니 대통령 후보가 월간 선거자금 모금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양 캠프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선거자금 모금 상황에 따르면, 롬니 후보는 지난 5월 역사상 최고액인 7,68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후 지지자들의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이번 대선 월 최고액인 6,000만달러를 끌어모았으나 롬니에게는 역부족이었다.
4월 모금액에서는 오바마가 롬니를 4,360만 달러 대 4,100만 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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