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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약세장서도 '쑥쑥'

제품값 인상 기대심리 커져… 포스코 1.88%등 동반 강세


대부분의 업종이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철강주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데다 최근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철강가격 상승효과의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코스콤에 따르면 철강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26.07포인트(1.98%) 오른 6,496.46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포스코가 1.88%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4.08%), 동부제철(1.46%), 동국제강(1.98%), 대한제강(1.63%) 등 몸집이 큰 종목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업종지수는 이달 2일 장중에 5,906포인트로 바닥을 친 후 9.98%나 올라 6,49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철강업종이 오는 2010년까지 완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중국 위안화 절상이란 호재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철강업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업황회복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기업가치대비 주가) 매력도 높은 상황이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은 철강가격이 오르는 효과를 가져와 철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다"며 "또한 2010년 업종전망을 감안하면 현재 철강주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중국 철강업체들이 12월 제품가격을 올리면서 철강가격 인상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2010년 철강업종 전망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철강주는 현재와 같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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