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가운데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ㆍ사진)이 26일 공식 개장식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오후 부산 강서구 성북동 BNCT에서 주성호 국토해양부 차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임기택 BPA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CT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BNCT는 안벽길이 1,400m로, 5만톤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수직 자동화 설계와 첨단 장비 운용 시스템을 갖춰,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주당 11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130만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항은 지난 2006년부터 개장, 현재까지 총 23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항 전체 처리 물량 가운데 55%를 처리하고 있다.
임기택 BPA 사장은 “첨단 시스템과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는 BNCT의 개장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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