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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종교, 천주교 16일 일제히 추모 미사… 법회·기도회도

■ 문화계 추모행사

천주교 부활성야 미사

가장 전국적인 규모로 나서는 곳은 천주교다. 지난 5일 예수부활대축일을 전후해 열린 미사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날 명동성당에 설치됐던 노란 리본 구조물은 희생자들이 생전에 다녔던 경기도 안산 와동성당에 전달됐다. 1주기 당일인 16일에는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미사'가 열린다. 이날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초대되고, 염 추기경은 미사 전 피해자 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관할교구인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16일 오후 2시 팽목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미사를 연다. 같은 날 인천교구(오전 10시 답동성당), 원주교구(저녁 7시30분 원동성당), 대전교구(저녁 7시30분 대흥동성당)에서도 각각 추모 미사가 열린다. 안산 단원고 관할교구인 수원교구는 전날인 15일에 1주기 추모미사를 거행하고 정부 합동분향소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부산과 마산 교구는 13일, 춘천교구는 20일에 추모 미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4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추모의 의미인 타종 5타로 시작하는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주요 스님 50여명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가족 등 총 300여명이 동참한다. 전국 사찰에서도 16일 오전 10시 사시예불에 맞춰 추모의 의미인 타종 5타와 추모발원을 진행한다.



기독교계에서는 통합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15일 저녁 7시30분 안산제일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기도회'를 연다. 최근 선출된 대표회장 강영선 목사를 비롯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교회 지도자와 신도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또 진보적 성향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4일 저녁 7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예배를 연다. /이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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