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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내게 맞는 '윈도 비스타'

'업그레이드용' 구입하면 무난


윈도 비스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6년만에 내놓은 운영체제(OS)로 모두 4가지 버전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윈도 비스타를 구매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업그레이드가 나은지 궁금히 여긴다. 또 구매를 결정하면 어떤 버전이 좋은 지 확신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격이나 가격 등을 기준으로 꼼꼼히 평가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개인들이 사용하는 윈도 비스타는 ▦홈베이직 ▦홈프리미엄 ▦비즈니스 ▦얼티메이트 등 4가지 버전을 갖고 있다. 홈베이직은 가장 기능이 적은 버전이다. 기본형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빠른 검색이나 포토샵 DVD굽기 등 기본적인 기능에 만족한다면 홈베이직을 선택하는 게 좋다. PC에 새로이 OS를 설치해야 한다면 ‘첫 사용자용’이 바람직하다. 가격은 한글판 ‘첫 사용자용’이 27만4,000원, 기존 윈도XP에서 윈도 비스타로 성능을 높이는 ‘업그레이드용’이 14만2,000원이다. 홈프리미엄에는 미디어센터가 들어가 있다. 미디어센터는 비디오게임기인 엑스박스360, DVD플레이어 등 각종 디지털 기기와 연동되거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기고 싶다면 홈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32만3,000원, 21만8,000원(업그레이드용)이다. 비즈니스 버전은 문자 그대로 기업에 적합하다. 미디어센터 기능은 빠진 대신 화상회의 기능을 지원한다. 개인 엔터테인먼트 기능보다 효율적인 회사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버전이다. 가격은 40만3,000원, 27만1,000원(업그레이드용)이다. 얼티메이트는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 있는 최상위 버전이다. 비즈니스와 홈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가격은 53만9,000원, 35만4,000원(업그레이드용)이다. ‘첫 사용자용’과 ‘업그레이드용’의 가격차이가 많지만 대부분의 PC 보유자들은 업그레이드용을 구입하면 된다. PC OS로 윈도98이나 윈도XP가 설치돼 있을 경우 굳이 비싸게 ‘첫 사용자용’을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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