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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입력2011-12-14 11:43:28
수정
2011.12.14 11:43:28
16일부터 설 선물 예약판매
백화점업계가 설을 한달 이상 남긴 상태에서 설 선물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등 ‘설 모드’로 들어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국내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설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16일부터 청과, 정육 등 신선식품 세트와 건강식품, 와인 세트 등 160여개 선물세트를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고려 홍삼 절편(200g)은 40%, 명품 유기농 발아참기름 특호는 20%, 특선멸치1호는 20%, 사과ㆍ신고배2호 세트는 10%, 한우후레쉬3호는 5% 할인 판매한다. 상품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맞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설날은 예년에 비해 보름 가량 빨라 설 선물 예약판매를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면서 “예약판매는 할인 폭이 큰 만큼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을 작년보다 25% 가량 늘렸다” 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16일 천안 센터시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시차를 두고 예약판매에 나선다. 준비한 품목수는 정육, 야채, 청과, 건식품, 공산품, 한과 등 155개이다. 품목별 할인율은 야채·정육·건식품·공산품·와인은 10%, 청과·생선은 15~20%, 델리는 5~50%이다.
현대백화점과 AK플라자는 23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신선식품, 건강식품 등 총 200여 품목을 5~5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AK플라자도 23일부터 설 선물 상품별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주 중에 설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판매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다음주부터는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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