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1,960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며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시10분 현재 전일 보다 0.22% 하락한 1,968.6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지역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3.3%와 3.8%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크게 낮췄다.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과 13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9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80% 하락하고 있고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3.01%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고 현대차도 1.92%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KB금융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566.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이 0.23% 하락하고 있고 다음은 4.5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동서, 컴투스,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45원 상승한 1,07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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