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1ㆍ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G 프로와 3G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보다 10.5% 증가한 950만대인 것으로 예상된다”며 “2ㆍ4분기 북미시장에서 중저가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F 가 판매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5.8% 늘어는 1,1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4,600만대로 예상되며, 삼성전자ㆍ애플 다음으로 확실한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 연구원은 “하반기 휴대폰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4년만에 5%대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7.4% 늘어난 1조6,7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매력이 높다”며 “LG전자 제품 경쟁력 회복에 대해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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