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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맨유 제치고 '세계최고 축구갑부'로

6,570억원 벌어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따돌리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구단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컨설팅 전문회사 ‘델로이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2007-2008시즌 3억6,580만유로(약 6,570억원)를 벌어들여 세계 프로축구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방송 중계권료(1억3,580만유로)로 가장 큰돈을 벌었고 기업 스폰서, 경기 당일 수입 등의 순으로 수익을 냈다. 맨유는 같은 기간 3억2,480만유로의 수입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3억880만유로, 2억9,530만유로로 3ㆍ4위에 자리했고 첼시ㆍ아스널ㆍ리버풀(이상 잉글랜드)ㆍAC밀란ㆍAS로마ㆍ인테르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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