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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장관 "北, 미사일 1,000기 보유"
입력2010-03-17 18:26:21
수정
2010.03.17 18:26:21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17일 북한은 중거리미사일(IRBM)과 스커드ㆍ노동 등 각종 미사일 1,00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신증권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경제포럼 초청 특강'에서 "북한은 30~40㎏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북한이 각종 미사일 800여기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한 것을 감안할 때 2년여 만에 200여기의 미사일이 늘어난 것이다. 김 장관은 또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정권안정과 체제결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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