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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아파트도 값하락 본격화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아파트까지 가격 하락행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중개업소들과 시세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10ㆍ29 대책`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데 이어 이 달 중순 이후부터는 그 여파가 일반 아파트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강남구 일대 일반 아파트들의 경우 `10ㆍ29대책`이후 현재까지 호가가 2,0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으며, 일부 단지는 최고 1억원까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재건축 단지들 역시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 단지 약보합세 지속 =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11월15일~21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0.24%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74%가 떨어져 전 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포 주공, 강동 시역, 고덕 주공 등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 주에도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일부 재건축 단지는 국지적인 호재로 반등하기도 했다. 잠실주공의 경우 잠실주공 4단지의 동호수 추첨과 함께 사업진척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됐다. 3단지는 15평형은 4억4,000만선 2단지 13평형은 4억4,000만원 대를 회복했다. ◇일반아파트 단지도 호가 뚝 = 강남 재건축 단지와 동반 상승했던 일반 아파트도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끊겨서 실제 매매가는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초구, 강남구 일대 아파트는 10.29대책이후 현재까지 호가가 2,0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으며 일부 단지는 최고 1억원까지 내렸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34평형은 로열층 기준으로 10월 중순 6억5,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6억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초 래미안도 34평형이 매도호가가 7억5,000만원 선까지 올랐으나 최근 7억~7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 우성 4차 아파트도 46평형이 호가기준으로 12억에서 11억원으로 내렸다. 목동 일대 아파트도 호가가 3,000만~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3단지 27평형은 4억8,000만원 선이었으나 4억3,000만원으로 4단지 20평형은 3억2,000만원이었으나 현재 3억원 이하로 매도호가가 내렸다. 그러나 매수자가 없어 매매가 형성이 아예 안되고 있다. 신시가지 인근 강산공인 이재후 사장은 “급매물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올들어 급격히 올랐던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매수세가 없어 실거래가 수준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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