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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심층면접' 실시안 발표

서울대(총장 이기준)는 17일 2002학년도 2학기수시모집 `면접 및 구술고사 실시방법'을 발표했다.오는 10월 12∼13일 이틀간 1단계 합격자들을 상대로 치러지는 심층면접은 서울대 수시모집 2단계의 유일한 전형요소인 만큼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다. 평가내용은 ▲기본소양 평가(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표현.의사소통 능력 등)와 ▲수학적성 평가 등 크게 2가지로 지필고사라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수학문제풀이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종이에 답을 적게하는 방법은 피하기로 했다. 기본소양 평가는 본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출제한 `문제은행'을 바탕으로 단대별로 문항 수와 시간을 정해 실시되며, 수학적성 평가 문항은 단대별로 관련 영역에서 대략 2∼3개의 문항을 골라 답변하도록 하되 이공계의 경우 심화과목과 공통과학(수학Ⅰ포함) 수준의 문항을 구분해 묻는 단계적 질문방식이 활용된다. 단, 자연대의 경우 수험생의 고교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기초과학 4개 과목별 적성을 모두 측정키로 한 당초 방침을 바꿔 수학과 과학 4과목 등 전체 5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되 문항별 난이도와 답변시간을 달리하는 단계식 평가방법을 채택키로 했다. 지원자 1인당 전체 답변시간은 20분 이상이며 단대에 따라 면접직전 문항을 제시하고 5∼10분 정도의 답변준비 시간을 부여한다. 면접유형은 여러명의 교수가 지원자 1명에게 질문을 던지는 다대일 개인면접으로 수험생 1인당 4명이상의 면접관을 거치게 된다. 문제수준은 정상적인 고교 교과과정의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응용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나 학교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고밝혀 변별력 강화 차원에서 대체로 어려운 문제 위주로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대부분 단대의 경우 모집단위 광역화의 취지에 맞게 지원자의 희망전공과 상관없이 해당 모집단위에 속하는 관련 전공영역 전체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문제를 추첨,답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전공예약제의 경우 단대별로 면접과정에서 응시자가희망한 전공이 고려될 수도 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교과내용을 토대로 깊이 있게 사고하고 주관식으로 답변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기본전략"이라며 "심층면접을 비롯, 각 전형요소 반영방식이 모집단위별로 조금씩 다른 만큼 사전에 희망 모집단위를 미리 정하고 그에맞춰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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