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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동차 부품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자동차 부품주가 조정을 크게 받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성우하이텍,화신, 평화정공 등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먼저 현대위아 상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기존 부품주 중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 이하인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위아 상장을 계기로 밸류에이션 키 맞추기 차원에서 기존 대형 부품주의 주가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현대위아가 상장 후 PER 12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부품주 중 PER 7배 이하 종목이 투자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종목으로는 성우하이텍(2011년 실적기준 6배 후반), 화신(ㆍ6배 초반), 세종공업(ㆍ6배), 한일이화(ㆍ5배 이하) 등이 제시됐다. 또한 FTA 모멘텀을 감안하면 화신, 성우하이텍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FTA와 관련해서는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세종공업 등 미국과 유럽의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 순으로 수혜가 클 것”이라며 “이들 업체는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전체 CKD(반조립) 수출 가운데 유럽 비중이 30%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수혜 정도도 점쳐졌다. 부품업체들의 마진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일정한 기준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아 외형이 클수록 경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IFRS가 도입되면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가 되기 때문에 연결로 규모가 큰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연결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이 작은 성우하이텍, 화신, 한일이화 등의 투자메리트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끝으로 “중국 긴축여파로 자동차 시장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부품주에 대한 투자 모멘텀은 현대보다는 기아, 국내보다는 해외, 그리고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체별로는 성우하이텍, 세종공업 등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고 화신, 한일이화 등은 브라질 시장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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