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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기업, 상반기 재무건전성 악화 지속

제3시장에서 거래되는 12월 결산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여전히 악화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제3시장의 12월 결산기업 79개 중 반기공시서류를 내지 않은 10개사와 감사인으로부터 부적정 의견을 받은 1개사, 정리매매중인 2개사를 제외한 66개사의 자본이 4천862억원의 잠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년 상반기의 자본 잠식 규모 4천409억원보다 잠식 폭이 커지면서 제3시장 기업들의 재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 잠식 기업은 대상 법인의 68.2%인 45개사였으며 이중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회사도 19개사(28.8%)였다. 이번 조사 결과 제3시장 기업의 유동비율이 68.9%였지만 부채비율은 421.9%에달해 이들 회사의 단기 지급 능력이나 자본 구성의 건전성 역시 취약한 상태임을 내비쳤다. 반면 상반기에 흑자를 낸 기업의 비율은 37.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 기업은 전체적으로 이 기간에 3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기업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8천7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증가했으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는 회사는 1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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