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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기업 7개업체 한곳에 모여 생산공동체 만든다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7개 중소·벤처기업이 한 곳에 모여 생산공동체를 만든다.지능형 변전실·웹기반 전력감시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케이디파워(대표 이기표·李起杓)는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6개 업체와 함께 입주할 공동공장을 짓고 있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협력업체들이 공장을 새로 짓고 한 곳으로 이전한 사례는 이제까지 없었던 일로 중소·벤처기업 경쟁력강화의 새 모델이 될 전망이다. 케이디파워 朴사장은 『한 장소에 모여 첨단기술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1등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이라며 『R&D 비용과 물류·관리비 등을 낮춰 원가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가족이 모여 살 공장은 경기도 김포군 대곳면 송마리로 대지 2,520평·건평 1,500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이 안에는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맏형격의 케이디파워·디지털 계측기기를 공급하는 동일기계·수배전반 전문업체 중앙전기·삼신기전(판금)·새론소프트(금융소프트웨어 ERP)·선우산기(기계조립)·아이켄(웹기반 실시간 전력관리 시스템)이 들어선다. 현재 케이디파워는 경기도 광주,동일계기·선우산기는 서울 당산동, 중앙전기는 태능, 삼신기전은 남양주시, 새론소프트는 영등포, 아이켄은 논현동에 흩어져 있다. 생산동과 전산동, 그리고 사무·복지시설동으로 구성될 새 공장에는 초고속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입주기업끼리 신속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총무·인사·지원업무를 통일해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하며 같은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영업부문 통합까지 준비하고 있다. 직원수가 14명(아이켄)에서 많아야 48명(케이디파워) 정도로 규모가 작아 개별업체로서는 부담이 됐던 각종 인증획득과 엔젤·기관투자 유치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朴사장은 『첨단 자동화설비와 정보시스템으로 레스토랑 수준의 깨끗하고 편리한 공장이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는 웹기반 실시간 전력 종합망 관리센터와 지능형 변전실, 디지털 기기류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7가족이 올해 1,0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리딩벤처가 협력업체를 이끌어 공동발전을 모색, 중소·벤처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02)569-3304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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