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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추출물로 만든 간염백신 안전"

유럽 의약품 안전청 광우병 오염논란 불식'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국가에서 사육된 소의 추출물로 제조한 간염백신은 안전한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모 국회의원이 수입 간염백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국내시판 금지 촉구를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각국 전문가들은 소 추출물로 만든 백신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은 올 2월 "유럽연합 내에서 이미 허가된 소 조직을 사용하는 백신제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신을 통해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은 "따라서 유럽연합 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이 광우병에 오염 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백신을 통한 광우병 발병은(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은 "백신접종으로 얻는 유익성과 비교할 때 광우병의 오염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안전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백신접종에 대한 일반인의 우려가 확산될 경우 오히려 백신 접종율이 낮아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이 창궐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FDA(미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생물학적평가 및 연구센터(www.fda.gov.cber/index.html)도 "소 조직을 사용해 제조한 백신접종을 통해 광우병이 전염되는 것은 이론적 가능성만 있을 뿐이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신 유해론에 대해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백신을 시판 중이고 회수한 적도 없는데 국내 시판하지 말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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