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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통신서비스주


KTㆍSK텔레콤ㆍLG유플러스 등 통신서비스주들이 시장 전체의 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날보다 0.99% 내린 4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29일 배당락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며 이 기간 동안 8.43%의 누적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0.55% 내린 LG유플러스와 보합세로 마감한 SK텔레콤 역시 지난 배당락일 이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서비스주의 부진 이유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만한 재료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도 사라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KT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9.4배, 7.7배로 분석됐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주에 대해 “가격 매력 외에 호재가 없는 상황”이라며 “업체간 경쟁력이 강화되고 데이터 사용량(트래픽) 증가에 따른 시설투자 부담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이 계속돼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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