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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삼성전자 3.09% 하락
입력2005-04-14 18:39:18
수정
2005.04.14 18:39:18
[종합시황] 삼성전자 3.09% 하락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발생한 프로그램 매물과 옵션 만기일의 충격이 종합주가지수를 950포인트대로 끌어내렸다. 여기에 대림산업과 외국계 펀드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39포인트 급락한 953.9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매도 공세와 달리 현물에서는 63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3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중심으로 5,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약세였으며 철강주가 3.83%나 급락했고 운수장비(-3.43%), 전기가스(-3.31%), 증권(-3.21%), 건설(-3.02%) 등이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3.09%나 급락했고 LG전자(-1.17%), 하이닉스(-0.37%) 등은 약세였다. 포스코(-3.80%), 한국전력(-3.60%), SK텔레콤(-2.33%), 현대차(-2.44%) 등 여타 지수 관련주들도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전날보다 5.35포인트(1.15%) 내린 455.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이 급락하면서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개인들과 외국인들이 각각 104억원과 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들은 101억원을 내다팔았다. 유통, 출판ㆍ매체복제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으며 특히 종이ㆍ목재,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가운데 휘닉스피디이는 7.72% 상승해 반등세를 이어갔다.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2005년 6월물은 전날보다 2.55포인트(2.00%) 급락한 124.9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803계약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6,713계약, 기관은 2,43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0만4,754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4,625계약으로 7,117계약이 늘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1.66)로 마감했다.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입력시간 : 2005-04-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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