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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피해자 42% 신용불량자 아니다

당국,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 유도고리 사채를 이용, 피해를 입은 사람중 42%는 신용불량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고금리 피해자중 정상 금융기관의 대출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신용금고 등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인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당국은 이와 함께 7일부터 지난 5월1일자로 시행된 신용불량자 기록 삭제대책에 따라 금융권들이 이를 적절히 이행했는지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6개 신용정보업체도 포함되며, 문제회사에 대해선 재점검후 제재조치가 내려진다. 금감원은 6일 지난달 2일부터 한달 동안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총 814건의 피해사례를 접수, 이중 신용불량여부 확인이 가능한 396명중 41.7%(165명)은 신용불량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기승비은행감독국장은 "신용 불량자가 아닌데도 은행 금고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것은 제도권 금융회사 접근방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인 것같다"며 "이들을 인근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이번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상호신용금고연합회 경영지원팀(02-397-8600, 팩스 397-8690)에 서민금융안내센터를 설치하고 대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신용우량자들을 흡수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감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에서 피해신고와 함께 대출상담도 병행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와 함께 이번주부터 4일동안 전 은행과 6개 카드회사 등 제도권 금융기관과 6개 신용정보업체 등에 대해 IT(전산기술) 검사국 인력들을 보내, 신용불량 삭제 여부를 일제히 점검키로 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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