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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 시인 203명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펴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반대하는 시인 203명이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를 출간했다. 책은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이하 공동연대)가 기획했고, 김규동ㆍ유안진ㆍ정희성ㆍ강은교ㆍ백무산ㆍ장석주ㆍ최영철ㆍ이재무씨 등이 참가했다. 시집 출간을 기획한 홍일선 공동집행위원장은 100인 시집을 생각하고 작품을 모았는데, 시인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커져 203명이 시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연대는 이달 15일부터 문화예술인을 상대로 한 대운하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 다음달 10일 1차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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