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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산타로사' 100% 즐기기

2.5배 빠른 무선환경 즐기려면 144Mbps 지원 AP 갖춰야<br>'터보메모리' 자주 사용해주고 구입땐 선택사양 미리 확인을


[아이토피아]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산타로사' 100% 즐기기 2.5배 빠른 무선환경 즐기려면 144Mbps 지원 AP 갖춰야'터보메모리' 자주 사용해주고 구입땐 선택사양 미리 확인을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관련기사 • "값은 싸도 기능·디자인 손색 없어요" • 휴대폰 싸게사는 법 • 노트북 싸게사는 법 • DSLR 싸게 사는 노하우 • 더 강해진 '울트라 모바일PC' •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산타로사' 100% 즐기기 • 휴대폰 있으면 "골프·낚시 재미도 2배" • 와이브로 "업그레이드 중" • 게임업계 '여름사냥' 시장됐다 • '임대 SW' 대중화시대 활짝 열린다 • 내비게이션 "더똑똑하고 친근해졌네" • 디지털큐브, PMP 'M43' • 코원, 내비게이션 'L2' • 이랜텍, 블루나비 'N4500' 아르헨티나 남서부의 소도시 ‘산타 로사(Santa Rossa)’. 인구 5만에 불과한 이 도시의 이름이 지금 전세계 노트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텔이 지난 달 최신형 노트북 플랫폼 ‘산타 로사’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산타 로사는 2.5배 빠른 무선인터넷과 강력한 데이터 처리속도가 가장 큰 무기. 따라서 시장에서는 윈도 비스타와 함께 올 해 노트북 시장을 이끌 ‘양대 호재’로 꼽는다. 노트북 제조업체들도 지금을 ‘마케팅의 최적기’로 보고 경쟁적으로 산타로사 탑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슬 서말도 꿰어야 보배’라고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면 그냥 비싼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사전에 충분히 사용법을 익히는 게 ‘100배 즐기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빨라진 무선랜 제대로 즐기려면=산타 로사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더욱 빨라진 무선 인터넷 환경이다. 기존에는 54Mbps가 최고 속도였지만 산타로사는 무선랜 속도를 300Mbps까지 올릴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주파수 할당 문제로 144Mbps의 속도까지만 지원된다. 그래도 기존보다 2.5배 빨라진 것이다. 하지만 더욱 빨라진 무선랜 속도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산타로사 노트북만 구매해서는 안된다. 노트북을 인터넷에 연결시켜주는 무선랜 접속지점(AP)이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AP는 유무선 공유기가 일반적이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들은 대부분이 54Mbps만 지원하는 것들이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벨킨이나 넷기어 등에서 144Mbps를 지원하는 무선랜 표준인 802.11n을 따른 제품을 내놓았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다른 업체들도 제품 출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10만원 정도 비싼 10~20만원대지만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에서 더욱 빨라진 무선 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필수 요소 중 하나는 100Mbps급 광랜이다. 10Mbps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내부 네트워크는 140Mbps급으로 구현이 되더라도 인터넷에 접속할 때 속도는 10Mbps로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산타로사의 비밀병기 ‘터보 메모리’= 터보 메모리는 산타로사의 비밀 병기. 처음 사용할 때는 그 진가를 알기 어렵지만 사용을 거듭하다 보면 터보 메모리의 진정한 위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터보 메모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자주 사용하는 작업을 말 그대로 ‘자주’ 사용해 주기만 하면 된다. 터보메모리는 하드디스크보다 플래시메모리가 읽고 쓰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데 착안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 프로그램 시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특히 그래픽 프로그램 등 초기구동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일수록 터보 메모리가 빛을 발한다. 실제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은 초기 구동을 위해 15~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10여회 이상 사용하고 난 후에는 불과 10초 정도면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가지 단점은 이 기능이 윈도 비스타의 ‘레디 부스트’ 기능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운영체제를 윈도 XP로 선택한 사용자들은 제대로 이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에 나와있는 산타 로사 노트북은 윈도 비스타를 기본으로 탑재하기 때문에 특별히 XP를 따로 설치한 경우가 아니라면 산타로사 노트북을 구매한 사람들은 더욱 빨라진 작업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선택 사양 많아 제품 구매시 주의 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앞서 이야기한 두가지 기능은 산타로사를 구성하는 필수기능이 아니라 선택 기능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두 기능이 빠져 있다고 해도 노트북 제조사들은 ‘산타로사’ 라는 이름을 붙여 노트북을 판매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물론 PCU의 성능은 물론 배터리 절전기능, 내장 그래픽카드 등은 이전 플랫폼에 비해 훨씬 뛰어나고 무선랜과 터보 메모리 기능이 제거되면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산타로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두 기능이 사실은 부가기능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아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아 구매에 혼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무선랜과 터보메모리 기능을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입력시간 : 2007/06/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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