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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장에 초대된 자동차 공장

박경택 '플랜트 네이션' 내일까지 덕원갤러리

렌즈에 포착된 공장이 전시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우주인과의 조우를 보여준 ‘혹성 탐험기’ 시리즈 등 일관적으로 현대사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박경택 작가는 ‘더 플랜트 네이션(The Plant Nation)- 공장으로부터의 초대’ 를 열고 공장의 내부를 렌즈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배경은 한국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기존의 산업 사진들의 방식을 벗어나 공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 때문에 관람객들은 자연의 풍경을 바라본다는 듯 공장의 모습을 관조하며 천천히 음미할 수 있다. 전시는 지난 15일 덕원갤러리에서 오픈 해 2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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