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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 같은 피사체… 세계적 관광명소로 뜬다

인천대교 보는 장소에 따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 보여

인천 앞바다에 매력적인 피사체 하나가 생겼다. 국내 최장, 세계 5위의 사장교 인천대교다. 마치 거대한 용이 바다에 길게 누워 있는 듯한 인천대교는 보는 장소에 따라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인천대교는 인간이 만든 걸작품 중 걸작품이다. 그 앞에서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진정한 예술품은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미를 뽐낸다. 인천대교는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인천시는 인천대교를 오는 2014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주탑을 비롯한 해상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이면 인천 앞바다를 화려한 빛으로 밝힐 예정이다. 월미도, 연안부두, 팔미도, 남항부두, 아암도 해상공원, 청량산 등 5곳에는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만들고 인천대교의 영종도 진입 구간 주변인 운서동 주변에는 해상 잔교 형태의 문화ㆍ위락단지도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대교를 활용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주변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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