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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세트가 나왔다. 국내에서 나온 상품권 세트중에서는 최고액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을 겨냥해 백화점 상품권 중에서 최고액인 3,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인 ‘비즈 에디션’ 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비즈 에디션’ 상품권의 주 판매대상은 기업 고객이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50만원권이나 10만원권을 넣어 3,000만원 세트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3,000만원짜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80만~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삼성전자 센스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롯데백화점의 모든 점포에서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권도 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판매해 이미 2세트가 판매됐다”며 “일반 상품권과 달리 고가의 사은품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초고가 상품권과 함께 내년 1월 2일부터 1만원짜리 초저가 상품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예쁜 세배봉투 속에 롯데상품권 1만원권과 함께 크리스피크림도너츠(KKD)에서 제공하는 음료권을 동봉해 세뱃돈 대용으로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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