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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회원 유치경쟁 치열해질듯

웅진씽크빅·한솔교육 이어 두산동아도 진출

웅진씽크빅과 한솔교육에 이어 두산동아가 초ㆍ중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 사업에 진출하면서 회원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동아는 최근 서울 대치동ㆍ목동 학원가의 과목별 유명 강사진 동영상 강의와 6단계 학습관리 시스템을 접목한 오프라인 학습공간 '동아백점수학교실'을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방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산동아는 국정교과서 발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점맞는 시리즈'를 주교재로 하고 두산동아의 초ㆍ중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에듀클럽' 강사진을 참여시켜 과목별 학습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념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 대치동ㆍ목동 등 학원가의 유명 강사진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교과목은 초등부는 수학ㆍ국어ㆍ사회ㆍ과학과 함께 과학실험 교육을 병행하고 중등부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 등 과목별 단과반으로 운영한다. 두산동아는 신규 사업자의 경우 가맹비와 보증금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올해 말까지 잇따라 사업설명회를 열어 가맹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업 계열의 두산동아가 공부방 사업에 진출하자 기존 업체들은 회원 유치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공부방 시장은 각각 17만여명과 14만여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천재교육과 금성출판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웅진씽크빅과 한솔에듀베이스가 후발주자로 가맹점과 회원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학원이나 과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교재와 프로그램의 질도 높아 공부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두산동아의 시장 참여로 공부방 시장의 파이가 크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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