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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청약 통장 가입자, 택지지구내 청약가능 물량 주목

`택지지구 내 서울 및 수도권물량으로 눈 돌려라.` 최근 투기과열지구가 수도권전역으로 확대돼 아파트 분양이 임박한 대규모 택지지구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해당지역 우선공급을 제외한 서울ㆍ수도권 청약통장가입자가 청약 가능한 아파트물량이 줄잡아 1만4,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내집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ㆍ수도권 몫 최대 1만4,000가구= 올 하반기와 내년 봄까지 분양예정인 택지지구는 용인동백(100만평), 화성동탄(272만평), 파주교하(62만평) 등 3곳.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용인동백 6,250가구 ▲파주교하 7,100가구 ▲화성동탄 6,624가구 등 총 2만 가구에 달한다. 택지지구 사업면적이 20만평이 넘으면 아파트물량 중 30%는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3개 지구의 서울 및 수도권 청약자 몫은 최대 1만3,900가구정도. 서울ㆍ수도권 청약자는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청약에서 탈락한 사람과 다시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가수요가 크게 줄어 청약기회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교하지구의 경우 거주자 우선물량은 2,130가구에 달하지만 파주시 청약통장가입 1순위자는 총 3,500명 정도에 불과하다. ◇동탄 무주택물량 3,000가구= 파주교하지구는 동문건설, 월드건설 등 건설업체 8개사가 동시분양을 추진중이다. 이 달 파주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경우 2~3개월 심의를 거쳐 하반기 분양이 가능할 것이란 게 시의 설명. 용인동백, 화성동탄은 지난해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된 곳으로 모두 해당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지역 우선자격을 주고 있다. 용인동백지구는 시의 건축심의가 진행 중으로 7월께 6,200여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화성동탄지구는 40만평 규모의 시범단지가 이르면 내년 3월께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규모 물량만 6,000가구에 달해 3,000가구 정도가 무주택 우선 청약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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