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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틀려도 2등급… 과목별 완성도 높여라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

국어, 헷갈리는 문법 사항 정리

수학, 고난도 문제 반복학습을

영어, EBS연계교재 철저 복습

오는 11월12일 시행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50일도 남지 않았다. 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석 연휴를 비롯해 남은 기간에는 주요 과목별로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평가인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영역에서 각각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은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실력 편차가 큰 과목이므로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실전감각이 막연하다면 몇 가지를 정하고 연습해보자.

우선 15번까지의 화법·작문 문제를 15분 안에 풀어내는 연습을 하자. 이들 문제를 풀 때 15분을 넘기면 과학·기술 영역에서 어려운 비문학이 출제될 경우 더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거르지 않고 국어 영역을 15번까지 15분 내에 풀이하는 연습을 해둘 필요가 있다. 이 영역은 제시문의 해석보다는 기본 상식이 중요하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 '구개음화' '자음동화' 등 시험에 주로 출제되는 문법 사항을 정리한 노트를 암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중 헷갈리는 문법 사항이 있다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열 가지 정도로 노트에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또 모의평가를 치를 때 문학에서 늘 시간이 부족했다면 익숙한 지문을 많이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EBS 문학 지문을 모두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근갑 스카이에듀 강사는 "혼자서 정리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EBS 인터넷강의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리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학 영역 역시 한 개만 틀려도 1등급을 장담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완성도를 위해서는 21번·30번 등 고난도 문제를 다 맞춰야 하는데 이 문항에서 막힐 때 비슷한 유형을 여러 번 다뤄봤다는 게 도움이 된다. 상위권은 EBS 교재에서 다루는 고난도 신유형을 모아놓은 문제들을 따로 반복해서 풀어보고 중위권은 쉬운 문제를 빠른 속도로 푸는 훈련을 지속해 고난도 유형에 접근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지수·로그, 수열 파트의 고난도 문제를 50문제, 100문제 등 엄선해 여러 번 풀고 문제풀이 패턴을 익히는 게 바람직하다. 자연계열은 적분과 통계, 기하 벡터를 이틀에 한 번꼴로 자주 다뤄보는 게 중요하다.

영어는 국어나 수학에 비해 전략이 비교적 단순하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 시행이 확정되면서 올해도 100점을 맞아야 1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쉬운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중하위권은 EBS 연계교재 3종류 4권을 끝까지 복습하는 게 중요하다. 이 연계 범위 내에서 도표 등 출제 확률이 낮은 지문을 제외하면 600개의 지문으로 요약된다. 이 부분의 경우 지문 내용, 주제 등을 단순 암기보다는 해설에 있는 유형 설명을 적극적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쉬운 수능 기조가 반복되면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잘 나왔을 경우 낙관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100점을 맞았더라도 부족한 영역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추석 연휴를 활용해 수험생 각자가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기회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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