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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마켓뷰] 미국 연준서 유동성 확대 유지… 2분기 코스피 반격의 기회 제공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유동성 확대 입장을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전날 미국 FOMC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틀을 제공해줬다”며 “2ㆍ4분기 이후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FOMC가 전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초저금리 입장을 유지하며 매월 850억달러(약 95조원) 규모의 자산매입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완화 게임의 주도자인 미국이 이달 FOMC를 통해 상당기간 ‘게임머니’를 제공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1분기에는 원화강세 등 환율 악재로 인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공급한 자금들이 국내 증시로 흘러 들어오지 못 했지만 2분기부터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부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달러강세 추세가 주춤해지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이라며 “2분기부터 정책 모멘텀이 발생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이하에서는 매수 전략이 좋으며 포트폴리오도 다양한 업종으로 넓혀 구성하는 게 좋을 것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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