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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자동차(PHEV)의 연비 정보가 전기와 유류 사용시 주행 가능 거리로 따로 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 같이 연비 정보를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PHEV의 연비 라벨에는 △사용 연료(전기·유류)별 연비 △전기 모드 운행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도심·고속도로 주행시 연비 등이 표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자동차회사들의 고연비 PHEV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바람직한 운전습관 정착을 유도해 자동차 연료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11월 공동고시 제정과정에서 변경·강화된 연비 산정방식을 표시하고, 기존라벨과의 혼선방지를 위해 새로운 연비라벨 디자인을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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