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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임대시장 침체 매매는 활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빈 사무실이 늘어나는 등 오피스 임대시장이 불황을 맞고 있지만 외국계 자본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빌딩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에셋이 서울 및 분당의 대형 오피스빌딩 885개(연면적 2천평 이상 또는 10층 이상)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내놓은 `2.4분기 오피스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3.6%로 전분기대비 0.2%포인트, 작년동기대비 0.8%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보증금은 48만7천원, 평균 월임대료는 4만5천500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 2.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의도 일대는 금융관련 회사들이 임대면적을 축소하고 외국투자자본이 매입한 오피스의 공급 이어짐에 따라 2분기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 공실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시장의 침체와는 달리 빌딩 매매는 활발해져 지난 2분기 거래량이 연면적으로는 8만3천평, 금액으로는 6천712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0%, 53%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거래건수는 총 13건으로 브릿지증권의 2개 사옥이 GE리얼에스테이트(GE Real Estate)에 매각됐고, 삼성생명 소유의 4개 빌딩이 도이치방크에 공매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등 외국계 투자기관의 국내 빌딩 매입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현상은 리츠(REITs)를 준비하는 국내외 자산관리회사(AMC)들이 자산편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특히 도이치방크, 라샬 등 유럽계 투자자본의 부동산시장 진입이 두드러졌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신영에셋 김상태 상무는 "특히 여의도 지역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권의 부동산 처분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오피스 매각의 핵심권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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