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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12월 4일] WFC 총회를 준비하며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간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필자가 오는 2010년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고 엄숙하기까지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프랜차이즈이사회(WFCㆍWorld Frachise Councilj)와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APFCㆍAsia Pacific Frachise Confederation) 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WFC 총회는 세계 30여개국이 넘는 프랜차이즈 대표단이 참여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세계 각국의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황과 주요 과제들을 의논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보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있을 행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WFC 회의에는 정부의 주요 각료는 물론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까지 나서서 각국 대표단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격려했음은 물론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자들에게 직접 강의하고 일대일로 질의응답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며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명, 각국의 대표단에 감동을 줬다. 우리나라도 올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쁘다. 내년 행사는 한식의 세계화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이자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의 황금광맥으로 여겨지는 아시아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우리의 위상을 당당히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처럼 중요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각계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단합이 필요함은 물론이고 권리 못지않게 투명하고 선진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기업인이 돼야 할 것이다. 또 혁신을 통해 자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로 국부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먼저 국내에서 떳떳하고 당당해야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세모는 모든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엄숙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진지하게 성찰하는 한편 어느 때보다 멋지고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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