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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도시 명칭 '내포신도시'로

충남도는 충남 홍성ㆍ예산 일원에 조성되는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명칭을 '내포(內浦)신도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는 충남도 지명위원회에 상정된 내포, 서해, 홍예 등 3개(안) 가운데 위원 9인중 6인이 '내포'라는 명칭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 브리핑을 갖고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명칭의 탄생은 충남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으로 가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점으로 기한 내에 인구 10만 도시가 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전을 희망하는 유관ㆍ기관 단체의 조기 이전을 당부하며 신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투자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도청이전신도시 명칭은 지난 2006년 실시한 명칭 공모에서 전국에서 총 153건이 응모 됐지만 일각에서 신도시명칭을 정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내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라는 명칭만으로는 다양한 특징과 매력을 가진 신도시를 알리고 지역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올 초 신도시 명칭을 선정하기로 결정하고 명칭선정작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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