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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회의] 재벌총수 대거 참석
입력1999-09-08 00:00:00
수정
1999.09.08 00:00:00
손동영 기자
전경련은 이번 회장단 회의에 회장단 22명 중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대우 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 손길승(孫吉丞) SK, 김석준(金錫俊) 쌍용건설, 김승연(金昇淵) 한화, 박용오(朴容旿) 두산 회장,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등 13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전경련은 당초 국제행사 때문에 많아야 8~9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 김우중 회장을 위로하고 최근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키로함에 따라 참석자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석래(趙錫來) 효성, 강신호(姜信浩) 동아제약, 박정구(朴定求) 금호, 현재현(玄在賢) 동양,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 등 회장단 회의의 단골 인사들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회의, 대한상공회의소 중국 방문 등으로 인해 불참한다.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 올들어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불참해 온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은 선약으로 인해 불참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경련은 전망했다.
전경련은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 기업지배구조개선, 출자총액제한제 부활과 관련, 사무국이 회원사의 의견을 취합해 작성한 대처방안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의 강도를 논의할 예정이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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