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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생산성 향상만이 살길"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선 미국을 본받아 조직 혁신 등 생산성 향상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미국 경제 생산성 신화 지속될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의 신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생산성 향상 신화를 이룩했기 때문"이라며 "한국도 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국 사례를 본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1980~1991년까지 연평균 3.0%였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96~2004년에 4.1%로 뛰어오른 것은 1995~2004년까지 노동생산성 평균 증가율(2.9%)이 1973~1995년(1.4%)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생산성이 향상되면 기업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도 임금을 인상할 수 있기 돼 고용개선과 소비증대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생산성 혁신을 일궈낼 수 있었던 이유로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조직을 혁신해 총요소 생산성을 제고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 1980년대 이후 광범위한 규제개혁 및 개방에 따른 경쟁체제 심화도 혁신을이끌어낸 원동력으로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 수석연구원은 "한국도 조직 및 프로세스 혁신 등 경제운용 방식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수석연구원은 또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경제 개방 및 자유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조직 혁신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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