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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 홍콩서 '큰장' 선다

홍콩국제아트페어 13일 개막··· K옥션 15일 아시아 옥션위크등 경매 잇달아<br>가나·현대·학고재갤러리등 국내 12개 화랑 참가<br>검증된 메이저작가 작품 앞세워 '흥행몰이' 나서

금산갤러리가 홍콩아트페어에 출품하는 김준 '스테이-디젤'

현대갤러리 이윤진의 '정물'

학고재갤러리 김아타의 '온에어프로젝트-얼음의 독백시리즈'


SetSectionName(); 아시아 미술, 홍콩서 '큰장' 선다 홍콩국제아트페어 13일 개막··· K옥션 15일 아시아 옥션위크등 경매 잇달아가나·현대·학고재갤러리등 국내 12개 화랑 참가검증된 메이저작가 작품 앞세워 '흥행몰이' 나서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금산갤러리가 홍콩아트페어에 출품하는 김준 '스테이-디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갤러리 이윤진의 '정물'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학고재갤러리 김아타의 '온에어프로젝트-얼음의 독백시리즈'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5월의 아시아 미술시장이 홍콩에 주목하고 있다. 홍콩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3~17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뉴욕의 가고시안, 런던의 화이트큐브 등 세계 정상급 화랑들은 물론 유럽과 미주 컬렉터까지 참여하고 같은 기간 대규모 미술품 경매도 열린다. 지난해 홍콩에 법인을 세운 서울옥션은 15일 오후 2시 그랜드하얏트에서 '홍콩경매'를 실시한다. K옥션은 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의 경매사와 연계한 '아시아 옥션위크' 경매를 같은 날 오후 5시 홍콩콘라드호텔에서 연다. 이어 홍콩 크리스티가 24~25일 4건의 '아시아 현대미술경매'를 이어간다. 홍콩아트페어는 2008년 첫 회 후원사가 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리먼브라더스였기 때문에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조직위가 주요 컬렉터 방문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돌파구를 찾고 있고, 급락했던 미술경매 낙찰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연말 50% 아래로 급락했던 경매 낙찰률은 3, 4월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서 70% 이상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3월의 뉴욕과 런던 경매를 기점으로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5월의 '홍콩시즌'을 시장 재정비 시기로 본다"면서 "한국의 컬렉터들도 그룹 여행 형식으로 이 기간에 홍콩을 방문, 아트페어와 경매 프리뷰(사전 전시)를 동시에 보고 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세계 각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좋고 ▦관세와 거래세가 없으며 ▦중국어 외에 영어를 주언어로 사용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는 가나ㆍ현대ㆍ국제ㆍ학고재ㆍ아라리오ㆍ표갤러리 등 주요화랑 12개 이상이 이번 홍콩 페어에 참가한다.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는 "홍콩아트페어는 아시아의 주요 미술행사로 부상한 데다 미술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이라 의미가 있다"면서 "유럽의 컬렉터와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입국해 경매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에 초청된 김아타 작품에는 해외 미술관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통화와 첨단기술의 조화를 선보이는 이이남의 미디어아트는 독창성으로 아트페어에서 '관객몰이' 1순위로 꼽힌다. 한편 화랑들은 완전한 안정세가 아니라는 시장상황을 감안, 검증된 작가들의 작품을 내세워 흥행을 노리고 있다. 가나아트 이장은 큐레이터는 "지난해에 솔드아웃(매진)됐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출품해 작품 변화에 관심 갖는 컬렉터들의 재방문, 애호가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를 고민하던 컬렉터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갤러리는 4월 소더비경매에서 낙찰된 이현진, 홍콩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이우림 등 친숙한 작가들을 내놓는다. 박여숙화랑은 대만과 홍콩에서 전시이력이 있고 상하이 개인전이 예정된 인기작가 권기수, 최근 싱가포르 라라사티 경매에서 낙찰된 임만혁과 강강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인은 김준, 황인기 등 이번달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될 작가를 선보여 시너지를 노린다. 가격적으로 유리한 젊은 작가들도 대거 선보인다. 아라리오 이주현디렉터는 "검증된 중견 메이저작가 작품은 시장 회복 시점이라는 점을 노릴 수 있고, 신진작가는 시장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갤러리현대 역시 "판매와 함께 작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격부담이 적은 1,000만~5,000만원대의 젊은 작가 작품들을 주로 선별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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