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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너지기업, 신흥국 공략 박차

베트남·중국·멕시코서 발전소등 건설·인수 나서

일본 에너지기업들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신흥국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0일 "일본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인구감소 현상 등이 뚜렷해지자 주요 에너지기업들은 신흥시장에서 발전소, 석유 정유시설 등의 건설과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대의 석유업체인 JX홀딩스는 베트남에서 총 8,000억엔 규모의 정유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예정이다. JX홀딩스는 또한 베트남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과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 PVN이 추진하는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도쿄가스와 미쓰이 상사는 공동으로 총 1,100억엔을 투자, 멕시코에서 발전소를 인수할 계획이다. 일본전력개발의 경우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에너지기업들의 적극적인 신흥국 시장 진출에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초 에너지정책을 발표하면서 핵발전소, 전력분산시스템 등 에너지기반 시설의 해외수출 지원 방침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기업들에 세제혜택 지원을 약속하면서 에너지기업간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일본 석유기업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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