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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기관, 기업체 등 참여해 ‘기업투자 활성화 MOU’ 체결
창원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관내기업들의 투자확대 유도를 통한 주력산업 구조고도화 및 첨단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체, 공공기관, 산업단지협의회, 금융기관 등 30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는 ‘기업투자 활성화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기업들이 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관련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창원시와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첨단기업 유치 및 IT 기반 확보 등 기업들의 스마트화 지원방안 마련에 앞장서면서 지역산업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에 공동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창원시는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업유치 기초자료 조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곧 출범할 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토탈 기업컨설팅 창구’를 오픈해 기업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도 계획하는 등 시정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관민 공동대응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장, 엄진엽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승한 창원고용노동지청장 등 공공기관장과 두산·LG·현대로템·현대모비스 등 관내 유수 대기업 대표, 산업단지협의회·개별입지협의회·부동산중개인협회·금융기관·고문변호사 등 총 30개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관내 대표 대기업인 LG와 대표 중견기업인 덴소코리아, 센트랄에서 각 회사의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는 △창원시는 유휴부지와 투자가능 지역자료 구축 및 신속한 투자유치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반시설 조성과 보조금 지원 및 세금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상공회의소, 한국산단 동남권본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고용노동부창원지청 등 공공기관은 투자분위기 조성을 통한 국내외 우수 첨단기업 유치 협업 추진과 산업고도화 지원방안 및 맞춤형 인력공급 방안 마련 △기업체 및 협의회는 기업증설 및 R&D, 신규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일자리 확충 △IBK 기업은행, 농협, 경남은행 등 금융기관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및 신규 금융지원 방안 마련 △공인중개사협회는 기업체 부동산 투자현황 및 거래동향 자료 제공 △고문변호사는 기업경영활동 애로사항 해결 및 투자에 따른 법률적 자문 및 지원 협력 등 각자의 역할을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산업기반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시와 기업체·공공기관·산업단지협의회 등은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첨단기업 유치 등을 위한 ‘기업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창원시는 현재 실시 중인 국가산단 및 기타지역 투자가능 유휴부지 일제조사를 5월 중으로 마무리 하고, 6월부터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방위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관내기업들이 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첨단산업 육성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원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창원시가‘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3.0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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