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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투산' 출시

현대자동차가 5일 인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산을 출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뉴델리에서 현지 기자와 판매업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산 발표회를 갖고 아시아 4위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소형 SUV 부문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산은 테라칸과 마찬가지로 한국 본사에서 완성차 형태로 수입되며, 현지 가격은 143만루피(3만2천700달러)다. 이로써 현대차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상트로와 액센트, 겟츠, 엘란트라, 쏘나타 등 모두 7종으로 늘어났다. 양승석 법인장은 "올해 1천500대의 투산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인도에서 도시소득의 증가로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투산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년 사이 도요타나 포드 등 6개사가 6종의 SVU 차량을 인도에 내놓은 것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18%를 차지, 마루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2004 회계연도(2004.4∼2005.3)에 인도 내수시장과 수출을 포함해 총 22만4천243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보다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수출은 8만2천93대로 95%를 늘렸다. 상트로와 액센트를 100% 인도에서 현지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는 제2공장 건설등을 위해 2008년까지 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마루티는 이날 인도에서 엔진공장 건설 등에 7억4천700만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마루티는 일본 스즈키 자동차가 지분의 54%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자동차 판매의 절반을 인도에 의존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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