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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준PO 잔혹사 끝낼까

8일 잠실서 두산과 1차전<br>2009·2010년 두산이 역전승

이번에도 두산이 역전 드라마를 쓸까, 아니면 롯데가 짜릿한 설욕전을 펼칠까.

단 한 팀의 최후 승자를 가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8일 정규시즌 3위 두산과 4위 롯데의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준PO 승자가 정규시즌 2위 SK와 PO(5전3선승제)를 벌이고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른다.

8일 오후6시 잠실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벌이는 두산과 롯데는 각기 다른 마음으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두산은 '어게인 2009ㆍ2010'을 외치는 반면 롯데는 '두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SK의 플레이오프 파트너가 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은 2009년부터 2년 연속으로 준PO에서 싸웠는데 두 차례 다 두산이 이겼다. 2009년에는 1차전 패배 뒤 3연승했고 2010년에는 1ㆍ2차전에서 내리 져 벼랑에 몰리고도 3~5차전 3연승으로 롯데의 얼을 빼놓았다. 두산 선수들은 내심 롯데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는 눈치다. 하지만 롯데도 삼세번째는 질 수 없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정규시즌에서 65승6무62패로 4위에 오른 롯데는 팀 타율(0.263)과 팀 평균자책점(3.48)에서는 두산보다 우세하다. 68승3무62패를 기록, 3위로 마감한 두산은 각각 0.260과 3.58을 찍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10승1무8패로 두산이 앞섰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진욱 두산 감독과 양승호 롯데 감독은 나란히 3승1패로 준PO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1차전 선발투수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롯데는 송승준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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