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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중장기 평가절하 가능성"

위안화가 단기적으로는 소폭 절상되고 변동폭도 확대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단계적인 평가절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16일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샤빈(夏斌) 금융연구소장은 15일 열린 국제금융포럼에서 발표한 '2005년 중국환율제도보고'를 통해 이렇게 전망했다. 샤빈 소장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노동생산성이 미국보다 높게 유지되고위안화 절상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겠지만 2조위안의 사회복지자금 부족과 1조위안의 은행 부실자산, 일부 지방정부의 거액 채무 등이 평가절하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 소장은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시장화를 추구하는 개혁의 힘과 적자재정에 대한 정책적 태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의 환율정책 조정은 현재의 "관찰과 적응"을 좀더 구현하는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 중앙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다소 절상하면서 대체적인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위안화 환율이 기복을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적당한 시기에 변동폭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 시기는 현재 시행중인 시장화 개혁 요소들을 기본적으로 흡수, 소화한 뒤 새로운 요소들이 나타날 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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