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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인간적인 모습 기대하세요

■ 아이언맨3 들고 방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br>동시대 첨단 기술 반영<br>현실성 있게 그려 매력

미국 할리우드 미남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ㆍ사진)의 첫 일성은 "하이(Hi)"였다. 그가 신작영화 '아이언맨3'을 들고 내한해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의 방한은 '아이언맨'이 처음 나왔던 2008년 이후 5년만이다.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아이언맨의 가장 큰 매력은 동시대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현실성에 기반한 영화라는 점"이라며 "'아이언맨3'은 '아이언맨'이 나왔던 초심으로 돌아가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또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를 비롯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모두 언급하며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각별하다. 펠트로는 나에게는 여자형제 같은 존재이고 아내하고도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다우 주니어의 비서이자 연인으로 출연하고 있다.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아이언맨'이 처음 나온 후 지난 5년간 아이언맨의 분신처럼 살아오고 있는 듯했다. 그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뻔뻔하고 냉소적이고 자신만만한 캐릭터인데 당시 내 성격의 일부가 녹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며 "처음 나왔을 때 성공할지 아무도 몰랐던 아이언맨의 성공에 놀랄 때도 있고 그래서 아이언맨 앞에서 내가 겸손해진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기자회견 내내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과시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국까지 장시간 비행기 타고 와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밤10시께 도착했는데도 팬들이 공항까지 나와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한국은 '아이언맨' 시리즈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시장이었다.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내가 원해서 이번 '아이언맨3' 개봉을 알리는 월드투어의 시발지로 서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언맨'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영화산업을 견인해가는 것은 결국 관객이고 더 이상 관객들이 찾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관객이 원하는 한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니 주니어는 "할리우드 영화가 다른 나라에서 개봉될 경우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한국은 문화의 다양성 존재하는 것 같다"며 "할리우드의 감성과 한국 관객들의 취향이 잘 맞아떨어지는 좋은 영화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언맨3'는 삶에 갈등하는 '토니 스타크'가 만다린(벤 킹슬리)과 대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로 25일 국내 개봉된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중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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