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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대변 '씽크탱크' 될것"

“근로자들의 씽크탱크로 키워나갈 겁니다” 민주노동당의 최대주주격인 민주노총내에 지날 4월 30일 정책연구원이 개원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원의 역할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노동자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해 제시하자는 것. 투쟁중심, 단발적인 노동운동에 대한 반성아래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입에 맞춰 내ㆍ외부 연구인력을 강화해 출범했다. 김태현 초대원장(45)은 95년 민주노총 출범때부터 민주노총에 발을 담근 후 기획실장, 고용안전센터소장, 노동문제전문연구소인 노동사회연구소부소장 등을 거쳤다. 김원장은 일단 연구소 운영형태와 관련, “3명의 상근연구원과 약 30여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하고 “노동시장에서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을 학술적 혹은 전문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작업은 ▦제조업공동화대책 ▦민주노총의 내부혁신방향 ▦산업별 노조의 협력모델 개발 ▦임금차별 해소방안 등이다. 특히 임금차별해소방안은 내년도 임단협의 주요지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 연구주제다. 김원장은 “정부 입장을 연구하는 노동부산하 노동연구원, 재계쪽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맞서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출범으로 비로소 노ㆍ사ㆍ정 3당사자간 힘의 균형이 이뤄지게 됐다”며 “부족한 상근연구원을 외부자문위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완해 세계적인 노동연구소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은 특히 민주노동당내에 부설 연구소가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노동당 정책산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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