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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지방, 폭우로 11명 사망



중국 내륙지방인 광시(廣西), 충칭(重慶), 장시(江西) 지역에 연일 내린 폭우로 인해 사상자 발생 등 심각한 피해가 나타났다.

2일 신화통신은 이번 폭우로 광시장족자치구에서는 6명이 사망하고 충칭시에서는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장시성에서도 16만 여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광시장족자치구 기관의 집계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49만 명이 수재민이 됐으며, 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침수되어 무너진 가옥만 334가구나 된다고 덧붙였다.



4월 28일 밤부터 충칭시에서 시작된 지역성 폭우로 충칭시를 중심으로 18개 구와 현에 큰비가 내렸다. 폭우의 영향으로 이 지역 일대에 강풍이 불면서 5명이 죽고 3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장시성에서는 4월 29일 오후부터 급속도로 강수량이 증가해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 16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장시성의 각 구와 현의 신속한 대응 덕에 주민은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쭝신왕(中信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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