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한 때 오는 7월부터 수도권 통근버스를 월요일과 금요일만 운행하고 평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아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행자부는 통근버스 운행 감축설을 부인하며 노선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면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과 세종청사 간 통근버스는 33개 노선에서 요일별로 68∼93대(하루 평균 75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1천900여명으로 세종시 36개 기관 종사자(1만3천명)의 14.6% 수준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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